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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

트랜스퍼 케이스 고장 나면 큰돈 나가는 이유(트랜스퍼 케이스 수리기 1편)

by 밥먹었니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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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 케이스 고장 나면 큰돈 나가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차장 누유 확인 관련해서 앞 포스팅에서 작성한 글이 있는데요.

단순히 보인 누유 자국이 나비효과의 전초 증상이었습니다

 

보험 견인 서비스를 부르고 가까운 르노코리아서비스코너에

차량을 입고 시켰고 정비사님께 해당 문제에 대해 간략한 안내를 받았는데요.

 

서비스코너 정비사님 말씀을 3가지로 요약하면

1. QM6 디젤차에서 종종 발생한다.
2. 서비스코너(일반 카센터 급)에서는 가능한 작업이 아니다.
3. 지역정비사업소급으로 가야 수리가 가능하다.

쉽게 말해 일반 동내 병의원에서는 안 되고

상급병원 즉 종합병원급으로 가야 그나마 개복을 해볼 수 있다는 말였습니다.

 

 

 

국내 완성차의 짧은 보증은 지나간 지 오래고

일단 수리비가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직감은 확신으로 점점 굳혀졌습니다.

 

그래서 지역사업소로 이동하기 위해 또 보험 견인서비스를 요청했고

직접 갈 수는 없었기 때문에 견인기사님께 안전히 입고를 부탁드렸습니다.

 

몇시간이 지나 사업소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역시 서비스코너에서 진단을 받은 내용과 동일했지만 추가적인 문제까지 안내를 받았습니다.

 

트랜스퍼 케이스(이하 TC)라 부르는 부품에 문제가 생긴 것이었죠.

 

사업소 차량 입고 기준 적산거리는 74,000Km 정도였고 TC 오일을 제외하고

주기적인 오일관리는 해왔는데 덜컥 큰 폭탄을 안은 기분이었습니다.

 

나름 변을 해보자면 가깝게는 70,000km 초반에 엔진오일 교체 시에도 그 앞 전에도

디퍼런셜 오일 교체 주기에 문의했었는데

대부분 아직 괜찮다와 80,000쯤에 시간 되시면 하시라는 말였습니다.

 

이번 일로 오일관리 주기에는 정답은 없다였고,

오로지 운전자 즉 차주가 권장주기를 기본 베이스로

스스로 판단하여 예방정비를 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지역사업소 정비사님 말씀을 요약하면

1. 간혹 QM6 디젤에서 TC가 파손되어 입고 되는 차들이 있다.
2. TC가 파손된 차들은 보증연장이 가능해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3. TC는 수리가 아닌 부품 교체로 진행된다.
4. 아직 상태로 봐서 가까운 거리는 운행가능하지만 장거리는 되도록 운행하지 말 것.

 

 

하지만

전 아주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TC가 깨지지 않았지만 TC에서 쇠가루가 포함된 누유흔적을 발견됐고,

기분 탓인지 모르지만 출력이 예전과 다르다는 느낌,

무엇보다 2번에 해당되지 않았기에 수리비 폭탄을 안을 수도 있다는 절망

 

최초 누유 자국 발견을 시작으로 TC 부품의 문제까지 알아봤습니다.

 

다음 편은 수리기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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