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패드 교체 후 꼭 확인해 봐야 하는 한 가지

 

안녕하세요.

브레이크 패드 교체 후 꼭 확인해 봐야 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정비하시는 분들 모두를 신뢰를 하지만

때론 인간은 실수하는 동물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조금은 무게감 있게 시작했습니다.

 

어제 앞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교체 관련 포스팅을 했고 그다음은 사용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려 했는데

사람의 직감이란 참 무서운 게

 

위 브레이크 작업을 하고 나서 패드가 디스크에 잘 안착되고 있는지 휠 안쪽으로 살펴보던 와중에

동반석(조수석) 쪽 패드 리턴 스프링이 하나가 빠져있는 게 보였습니다.

패드 리턴 스프링 빠짐

 

'이게 왜 빠졌있지?'에서

'확인 잘했다!'로

 

바로 작업했던 공임나라로 달려갔습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리프트 3대에 모두 차 올라가 있고 또 예약 대기하는 차도 2~3대 보이고

 

"어떻게 오셨어요?"

"사장님 지난주에 브레이크 작업했는데 패드 스프링이 빠져있네요. 좀 봐주세요~"

 

"잠깐만요"

 

"어? 이게 왜 빠졌있지?"

"지금은 좀 많이 밀려서 좀 있다 다시 오세요."

 

"네~"

 

다시 돌아오니 전보다는 조금 한가해진 상황속에서

차를 리프팅하고 바퀴 풀고, 캘리퍼 볼트 풀고 난 다음 스프링을 다시 손봐주셨고

재조립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패드 리턴 스프링이 있는차도 있고 없는 차도 있습니다.

정비사분께 해당 스프링의 역할을 물어보니

이 리턴 스프링은 브레이크 패달 밟고 있다 떼면 패드와 디스크가 벌어지기는 하는데

이를 좀더 신속하게 해줌으로써 떨림과 노이즈를 방지해 준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플라시보인지 모르겠으나 그 전보다 좀더 제동면에서 더 잘 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작업이 끝나면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것들은 재차 확인을 해보고

주기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종종 위험 요인들을 발견할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꼭 살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