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가격 보조금 차량 정보 빠르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EV9 출시의 서막을 알린 지난 2021년 11월 온라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LA 오토모빌리티에서 그 콘셉트 EV9을 공개했습니다. 그 이후 EV9 양산형 전기차 출시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커졌습니다. 이른바 양산형도 콘셉트처럼만 나와라 했을 정도로 말이지요.
지난달 31일 기아차는 서울 오토모빌리티에서 그 실물을 공개 발표했습니다.
이번 소개로 가장 중점으로 살펴볼 3가지 부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첫째, 자체의 크기입니다.
기아 자체 측정 기준으로 길이 5,010mm x 너비 1,980mm x 높이 1,755mm x 휠베이스 3,100mm 대형 SUV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잡지사인 카(Car)에서는 "5ｍ에 육박하는 전장으로 그야말로 거대해 보인다" 소개했습니다. 또한 "쏘렌토보다 200㎜ 더 긴 전장은 무려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수준"이라도 EV9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는 SUV 특성상 패밀리카의 운용과 다양한 레저활동, 캠핑문화의 정착으로 활동성 및 경제성을 요구하는 니즈에 잘 부합한다고 봅니다.
둘째, 파워트레인입니다.
전기차 선택에 가장 큰 고려사항으로 배터리의 용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리 멋지고 성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항속거리가 짧다면 충전 인프라가 더 갖춰지지 않고서는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V9에 탑재된 배터리는 99.9 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로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 출시되는 EV9 2WD, 4WD 및 GT-Line 트림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해 설계되어 앞서 소개한 휠베이스를 잘 뽑아 1, 2, 3열의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동력 성능으로 최대 토크 700N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 만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셋째, 적용 기술 및 실내 공간입니다.
기아차에서는 EV9에 조건부 3단계 자율주행 즉 더 정교해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 ADAS) 기술과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Highway Driving Pilot System • HDP)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그럼 3단계 자율주행이 어느 단계인지 간략하게 알려드리면 자동차 전용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80km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도로 상황에 얼마나 잘 통할지 궁금하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자율주행에 얼마나 근접했을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으로 세계 최초 B필러 신규 연결 구조 기술과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설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배터리 보호를 위해 차체 바닥면에 강성을 추가해 최적화 설계로 안전성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했다고 합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동일한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적용해 차량 정보를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어노브는 아이오닉 5, 6과 같은 칼럼식이고 내장 시트와 실내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리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하여 기후변화의 시대에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EV9 관심을 갖고 또한 자세한 차량정보를 알고 싶으실 텐데요.. 일단 가격대는 트림별로 다르겠지만 7,000~9,000만 원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조금도 8,500만 원이 넘어가면 지원받을 수 없는데 예상 가격대로 출시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50%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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